이번에는 브라이스라는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인형을 구하게 되어 옷까지 만들어보았다
브라이스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머리가 몸에 비해 상당히 크다
캐리커쳐와 비슷하게 말도 안 되게 크다
일반적으로 인형이라함은 눈코 입이 조화롭고
머리가 작고 8등신 미녀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사람도 인형같이 생겼다하면 무조건 이쁘다고 하고
하지만 이 아이는 몸은 작고 대신 머리가 크다^^
처음에는 모 이런 인형을 모으고 좋아하지라고
생각하며 관심 일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내손에 들어온 이 아이

묘하게 빠져든다 사랑스럽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면
제가 느낀 감정이 이해가 될 것이다
눈썹도 없고 눈만 똥그랗고 콧대도 없고
이마는 튀어나와 있고 얼굴은 빤짝거리고
대신 얼굴형은 귀엽고 머리는 길다
이런 인형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상당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인형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고
인기 있는 브라이스는 구입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 구하고
개인 간 거래 금액도 상당했다
그런 인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
인형이 인기가 있다 보니 액세서리도 인기가 많았다
가발, 의상, 안경, 모자, 신발 등등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다
커뮤니티에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꾸며서 올린 거
보면 더 이쁘게 만들어주는 주인들도 많았었다.
나는 군인피겨나 디자인피겨만 수집하느라
바비인형이라던가 이런 인형은
여자들의 장난감 이다라고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찌하여 내손에

이왕 내손에 들어온 김에 의상도 한번 만들어 주었다
조끼, 치마, 블라우스 벨트 액세서리
계속 보다 보면 묘하게 빠져든다
전체 크기는 30cm 머리 크기 때문에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간다^^
그래서 거치대가 없으면 잘 넘어진다
이아이도 몇번을 머리 꽈당 미안해^^
청치마는 워싱까지 해주었다^^
원하지 않던 인형이 내손에 들어오게 되어
옷까지 만들어보았다.
묘하게 브라이스는 어떤 스타일에 옷을 입혀도
다 잘 어울린다. 얼굴이 큼에도 불구하고^^
참~ 묘하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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