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cm크기의 피규어코트

 앞전에 만든 정장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코트

이역시 딱딱한 바디에 정장을 입히고

그 위에 또 입히는 거라 핏도 신경 써야 하고

입히기도 힘들고 입혀서도 조금씩 계속 만져주며

스타일 살리고 몇 번이고 성질 나서 집어던질 뻔^^

 

입히다가 찢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나니깐 조심조심 

나에 그런 모습을 어머니라도 보셨으면 

아마 등짝 스메싱과 함께 쌍욕이 ㅋ

다행히 나만에 작업실에서 집중 또 집중 휴~ 

 

원래 내 스타일은 정장보다 캐주얼 스타일

실제로 입는 옷 중에 정장은 한벌도 없다는...

힙한 스타일에 옷들만^^ 

 

피규어도 디자인 피규어만 모으다 

정장을 첫 도전하여 제작을 하다 보니  

더더더 힘들었나 보다 

 

그러나 첫 작품치고는 핏이나 스타일이 

너무 잘 나와서 아주아주 만족한 의상 흐흐흐 

 

그래서 정장 주문제작 의뢰가 많이 들어왔다는 

나의 힘듬은 무시한 체 만들어만 달라고 조르고^^

 

제작 비용을 말도 안 되게 높게 불러도 

상관없다고 제발 만들어만 달라고 

참 웃어야 할지 ㅎㅎ

 

아무튼 이 의상 제작 때문에 

제작 스킬이 많이 업그레이드된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고 의상 제작이 쉬어지지는 않았다ㅠㅠ